"자본 효율 향상 위해 내놓는다"… 일본제철, 포스코홀딩스 주식 전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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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이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전량 매각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일본제철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략적 제휴 계약 등에 따라 취득·보유해 왔던 포스코홀딩스 주식 289만4712주를 자산 압축에 따른 자본 효율 향상을 위해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일본제철과는 2000년부터 전략적 제휴 관계였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주식 매각 관련 양사 간 사전 협의가 있어 매각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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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이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전량 매각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일본제철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략적 제휴 계약 등에 따라 취득·보유해 왔던 포스코홀딩스 주식 289만4712주를 자산 압축에 따른 자본 효율 향상을 위해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각 시기는 시장 동향 등을 지켜본 뒤에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포스코홀딩스 발행 주식 3.42%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총액은 약 1조1000억원 수준이다. 일본제철은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매각하더라도 향후 포스코와 제휴를 추진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제철은 포스코홀딩스와 2000년 8월 체결한 전략적 제휴 계약, 2006년 10월 맺은 전략적 제휴 심화와 주식 상호 추가 취득에 관한 계약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일본제철은 미국 산업화 상징으로 꼽히는 철강업체 US스틸을 총액 149억 달러(약 19조90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물론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제히 반대하면서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에 난항을 겪어 왔다.
포스코홀딩스는 일본제철이 사전에 주식 매각 문제를 상호 협의한 만큼 양사 간 전략적 협력 관계는 유지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포스코홀딩스는 "일본제철과는 2000년부터 전략적 제휴 관계였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주식 매각 관련 양사 간 사전 협의가 있어 매각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양호연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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