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한은 기준금리 인하 11월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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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의 '빅컷' 금리 인하 단행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이목이 쏠린다.
그러면서 "한은의 시장 통제력이 크게 약화할 우려가 있다"면서 "연준과 한 시점 차별화하며 한은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10월보다 11월이 유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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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의 ‘빅컷’ 금리 인하 단행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이목이 쏠린다. 대체로 다음 달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한 증권사가 11월 인하 전망을 강하게 제시해 눈길을 끈다.
한국투자증권 유영상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11월에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연준(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50bp(1bp=0.01%포인트) 인하로 시장의 한국 기준금리 10월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나 그는 “10월 11일 금통위(금융통화위원회)가 그동안 한은이 강조해 온 금융 안정을 충분히 확인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짚었다.
또한 “한은이 금융 안정 여건에 대한 충분한 확인 없이 미국의 빅컷에 뒤이어 곧바로 금리 인하에 나서는 것은 한은이 국내 여건보다도 연준과의 통화 정책 동조화를 더 중요시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은의 시장 통제력이 크게 약화할 우려가 있다”면서 “연준과 한 시점 차별화하며 한은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10월보다 11월이 유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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