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독대 갈등' 끝에 尹·韓 만찬 시작...용산 참모 · 당 지도부 총출동

김현빈 2024. 9. 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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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찬 회동을 시작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작된 만찬에는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을 비롯해 수석급 참모 전원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만찬을 '여당 지도부 상견례'로 규정했다.

대통령실은 "신임 최고위원과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및 당대표 비서실장 등을 포함해 지도부가 완성된 이후 상견례적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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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및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와 만찬회동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찬 회동을 시작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작된 만찬에는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을 비롯해 수석급 참모 전원이 참석했다.

당에서는 한 대표를 비롯해 추경호 원내대표,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진종오·김종혁 최고위원,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곽규택·한지아 수석대변인,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참석 인원만 윤 대통령까지 29명 규모다.

참석자들은 넥타이를 매지 않은 정장 차림으로 만찬에 참석했고, 한식 메뉴가 준비됐다. 테이블엔 건배를 위한 오미자 주스가 마련됐다.

대통령실은 이번 만찬을 '여당 지도부 상견례'로 규정했다. 대통령실은 "신임 최고위원과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및 당대표 비서실장 등을 포함해 지도부가 완성된 이후 상견례적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전 수주와 관련해 체코 방문 성과를 공유하고, 당에서는 추석 민심과 정부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채널의 소통을 이어가기 위한 당정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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