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팬 피해' 고백..이준호 "우리집 오랬다고 진짜 와" 소름 [종합]

[OSEN=김수형 기자] '살롱드립2'를 통해 이준호가 사생팬이 집앞까지 찾아와 깜짝 놀랐던 일화를 고백했다.

24일 유튜브 살롱드립 채널을 통해 '이 Fox씨,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 EP.59 이준호 | 살롱드립2'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준호가 출연, 팬들 사이 '이폭스'란 별명에 대해 물었다. 이준호는 '우리집'이란 노래를 언급하며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팬이라면 바로 반말한다는 말에 대해서도 "암묵적인 룰이 있다 항상 오빠로 불리지만 실제로 오빠가 아닌 경우가 있다"며  "경계를 풀고 우리란 느낌을 준 것"이라 말했다. 

또 배고픈 팬들 위해 항상 밥을 챙긴다는 이준호는 "한 번은 사비로 팬들 밥사준 적 있어나중에 멤버들하고도 나눠서 하기도 했다"며  "팬들이 언제나 맛있는 밥을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개인적인 취미를 만들고 싶다는 이준호는  "같이할 수 있는 취미가 좀 있었으면 좋겠다  예전엔 자전거타기였다"며 "풀세팅하고 하루에 55~60KM도 탔다"며 남다른 운동신경도 드러냈다. 

현재 다양한 연기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이준호는 "왕이랑 금수저 배역이 편하다라"고 웃음 지으면서  "지금은 다시 현실적인 캐릭터하고 있다 다양한 배역을 경험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작품에 따라 일상생활도 캐릭터 영향을 받는다는 그는  "배역 맡을 때마다 캐릭터에 따라 MBTI가 바뀌어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이준호는 "여기저기 '우리집' 노래 불렀더니 진짜 집으로 찾아온 사람들이 있었다"며 사생팬 일화에 대해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준호는 "한 번은 퇴근해서 엘리베이터 문 열렸는데센서 등 켜지기 직전에 '오빠'라고 불러소스라치고 놀랐다"며, "평정심 잃지 않고 누구냐 물으니 '오빠 저에요' 라고 말하더라,  현관문 박스 앞에 (사생팬이) 앉아있었다"고 했다. 이준호는 "어떻게 왔는지 물으니 다른 나라에서 왔다고 해,'집으로 오라면서요' 라고 한 적 있다"며 
"진짜 그래서 오실 수 있꾸나 싶어, 진짜 깜짝 놀랐다 다행히 별일없이 매니저에게 인도하고 끝났다"고 했다.
이준호는 "노래가 주는 힘이 강하다"고 덧붙였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