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금요일보다 토·일 같은 훈련지별 동반 입상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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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경기에서 훈련지를 확인하는 것은 경주 흐름을 파악하는 중요한 요소다.
예상지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최근 토요일과 일요일 경주에서 훈련지별로 동반 입상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량 차이가 다소 나는 훈련지 동료라도 서로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동반 상승효과(시너지)가 발생한다고 보인다면 여지없이 협공으로 나설 수 있다고 봐야 한다"라며 "따라서 선수 간의 전법적 궁합도 등을 잘 따져보는 것이 경주 추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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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경륜 경기에서 훈련지를 확인하는 것은 경주 흐름을 파악하는 중요한 요소다. 다만 같은 훈련지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하더라도 협공은 득이 될 때도 있지만 자칫 커다란 실책으로 이어질 때도 있어 쉽사리 꺼내 들기 어려운 작전이었다.
최근 경주 흐름을 볼 때 훈련지가 같은 선수들이 종종 협공에 나서는 선수들이 눈에 띈다. 특히 예선전인 금요일 경주보단 독립대전인 토요일, 마지막 날인 일요일 경주에서 심심치 않게 펼쳐지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로 지난 1일 일요일 경주에서는 총 세 차례 같은 팀 선수들이 1·2위를 차지하는 경주가 나왔다. 우선 광명 6경주(우수급)에서는 김주동(16기, A1)과 한재호(23기, A2)의 창원 상남팀이 동반 입상에 성공했다.
또한 창원 특별경륜으로 치러진 3경주 우수급 결승전에서는 신사팀 최석윤(24기, S3, 최근 특별승급)과 정현수(26기, A1)가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시상대 위에 나란히 섰다. 광명 15경주(특선급)에서는 승급한 김포팀 윤현준(18기, S1)과 김민호(25기, S2)가 동반 입상에 성공, 승급 여세를 몰아갔다.
뿐만 아니라 독립대전으로 열린 14일 토요일 경주에서는 광명 우수급 경주와 특선급 경주에서 각각 협공이 성공한 사례가 있다.
광명 6경주에서는 인천팀 홍석한(8기, A2)과 박민오(19기, A1)가 선행형 선수를 상대로 각각 젖히기와 추입을 성공, 노련미를 뽐내며 첫 동반 입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특선급 15경주에서는 세종팀과 김포팀 선수들이 출전했는데, 수적으로 열세였던 세종팀 김관희(23기, S2)와 조주현(23기, S2)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다음날인 15일 일요일 광명 5경주 선발급 결승전에서는 다수의 강급자가 포진돼 있던 경주였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한남팀 김학철(22기, B1)과 구광규(16기, B1)가 나란히 결승선을 통과해 재도약의 발판 마련과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했다.
이렇듯 최근 훈련지별 대결이 펼쳐진 경주에서는 협공이 실보다는 득이 될 때가 많았다. 그렇다면 어떤 경주 흐름에서 협공이 펼쳐질까. 그 해답은 선수들의 개인 성향을 우선 따져봐야 하며, 다음으로는 출전선수들의 기량 차이를 볼 때 강축 선수가 같은 팀 선수들을 챙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 펼쳐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상지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최근 토요일과 일요일 경주에서 훈련지별로 동반 입상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량 차이가 다소 나는 훈련지 동료라도 서로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동반 상승효과(시너지)가 발생한다고 보인다면 여지없이 협공으로 나설 수 있다고 봐야 한다”라며 “따라서 선수 간의 전법적 궁합도 등을 잘 따져보는 것이 경주 추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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