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국민 대신 농협과 제휴 연장…이용자보호 보완키로

채새롬 2024. 9. 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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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 계약을 6개월 연장했다.

빗썸은 당초 사업자 갱신을 위한 자료 제출을 하면서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제휴은행을 교체하는 사항을 담았으나, 신규 은행 계좌 개설이나 고객 자산 이전 등 과정에서 충분한 이용자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금융당국 지적에 따라 이를 준비하기 위해 기존 은행과 제휴를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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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빗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 계약을 6개월 연장했다.

KB국민은행으로 제휴은행을 변경하려는 시도가 무산됐다는 의미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날 빗썸과 농협은행의 제휴 계약 6개월 연장 신고서를 수리했다.

빗썸은 당초 사업자 갱신을 위한 자료 제출을 하면서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제휴은행을 교체하는 사항을 담았으나, 신규 은행 계좌 개설이나 고객 자산 이전 등 과정에서 충분한 이용자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금융당국 지적에 따라 이를 준비하기 위해 기존 은행과 제휴를 연장하기로 했다.

FIU 관계자는 "향후 빗썸이 변경 신고 보완 서류를 제출하면 신고 심사 과정에서 이용자 보호 조치 계획을 검토해서 조속히 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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