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은행원에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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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24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북광주농협 연제지점 과장 A씨에게 감사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47분께 지점을 방문한 80대 남성 B씨가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3천만원을 수표로 인출하려고 하자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농협 계좌에 넣어둔 아내의 사망 보험금 3천만원을 인출했으나 이를 수상히 여긴 A씨의 신속한 신고와 경찰의 설득에 다시 돈을 되돌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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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24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북광주농협 연제지점 과장 A씨에게 감사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47분께 지점을 방문한 80대 남성 B씨가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3천만원을 수표로 인출하려고 하자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확인 결과 B씨와 통화한 이는 경찰을 사칭하면서 "농협에 문제가 있으니 다른 은행에 안전하게 맡길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하며 B씨가 현금을 인출하도록 유도했다.
B씨는 농협 계좌에 넣어둔 아내의 사망 보험금 3천만원을 인출했으나 이를 수상히 여긴 A씨의 신속한 신고와 경찰의 설득에 다시 돈을 되돌려놓았다.
김용관 북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은행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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