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는 인간으로서 똥 덩어리"...前 발렌시아 회장 폭탄 발언 "그는 항상 심판에게 달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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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전 회장 파코 로이그가 비니시우스를 비판하고 나섰다.
로이그는 "이전에는 이런 문제가 없었거나, 있었다고 해도 내게 들려오지 않는 일이었다. 호마리우는 흑백 혼혈이었는데도 아무 문제도 없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엔 비니시우스가 있어 이러한 일이 발생한다. 난 레알 마드리드를 'Real 이민자'라고 부른다. 마드리드에는 흑인 선수 8명, 백인 선수 2명, 스페인 선수 다니 카르바할 한 명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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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발렌시아 전 회장 파코 로이그가 비니시우스를 비판하고 나섰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3일(한국시간) 로이그 회장이 스페인 언론 'Relevo'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여기서 그는 최근 축구계에서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인종 차별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로이그는 "이전에는 이런 문제가 없었거나, 있었다고 해도 내게 들려오지 않는 일이었다. 호마리우는 흑백 혼혈이었는데도 아무 문제도 없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엔 비니시우스가 있어 이러한 일이 발생한다. 난 레알 마드리드를 'Real 이민자'라고 부른다. 마드리드에는 흑인 선수 8명, 백인 선수 2명, 스페인 선수 다니 카르바할 한 명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니시우스의 행동을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은 그가 이곳에 (발렌시아 홈구장) 와서 뭘 했는지 알고 있나?"라고 되물은 뒤 "그는 메스타야 펜스를 넘어선 '너희들은 나에게 XX라고 욕 설을 했어'라고 말했다. 그날 나는 아들, 손자와 함께 경기장에 있었다"고 비판했다.
로이그가 언급한 사건의 발단은 2022/23 시즌 라리가 35라운드이다. 이날 발렌시아 팬들은 경기 전후로 비니시우스를 향해 상당한 모욕을 포함한 인종차별적 언행을 퍼부었다.
이에 비니시우스는 눈물로 고통을 호소하며 스페인 전역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후 발렌시아는 경기장에서 비니시우스에게 몰상식한 행동을 했던 세 명의 팬을 잡아 각종 제재를 가했다.
그럼에도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고 오히려 발렌시아 팬들의 분노는 더욱 거세졌다. 이는 결국 2023/24 시즌 라리가 27라운드 발렌시아와의 경기로 이어졌다.
발렌시아 팬들은 강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두며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음에도 그를 향한 수위 높은 인종차별을 이어갔다.
그러자 비니시우스는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2030년까지 스페인 내 인종차별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월드컵은 다른 나라에서 개최되어야 한다. 스페인이 발전하기 위해선 피부색으로 사람을 모욕하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이해해야 한다. 2030년까지는 아직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스페인 사람 모두를 인종 차별자로 단정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새로운 갈등을 야기했다. 로이그 또한 이점을 언급하며 비니시우스의 행동에 충분한 당위성이 없음을 경고했다.
그는 "나는 비니시우스가 위대한 선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똥 덩어리다. 그는 항상 심판에게 달려간다. 나는 남미에 20~30번을 가봤고 아무 일도 없었다. 난 남미에서 항상 친절하고 겸손하게 말한다"라며 스페인을 향한 존중이 결여된 비니시우스의 태도를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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