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으로 ‘삼시세끼’ 이주형 PD 숨지게 한 70대 택시기사,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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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과속하다 사고를 내 탑승객인 예능 PD 이주형(35)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70대 택시기사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 PD는 '삼시세끼 고창편' 등 인기 예능 연출에 참여했다.
이 사고로 택시 조수석 뒷자리에 탑승 중이던 이 PD가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사망했다.
2016년 CJ ENM에 입사한 이 PD는 '삼시세끼 고창 편' '신서유기' 시즌 2·3, '대탈출4' '코리안 몬스터' '어쩌다 어른' '코미디빅리그' 등 인기 예능 제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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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서부지검은 70대 택시 운전사 A씨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지난 19일 불구속 송치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22일 밤 12시 28분쯤 서울 마포구 난지천 공원 인근 도로에서 추월 차로가 아닌 주행차로로 차로 변경을 시도하다 관광버스를 들이받고 주행 중이던 경차와 부딪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과정에서 과속 운전을 했으며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택시 조수석 뒷자리에 탑승 중이던 이 PD가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사망했다. A씨는 경상을 입었다.
이 PD는 상암동 인근에서 야근을 마치고 퇴근하던 길에 택시를 탔다가 변을 당했다. 오는 12월 첫 아이가 태어날 예비아빠였던 터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2016년 CJ ENM에 입사한 이 PD는 ‘삼시세끼 고창 편’ ‘신서유기’ 시즌 2·3, ‘대탈출4’ ‘코리안 몬스터’ ‘어쩌다 어른’ ‘코미디빅리그’ 등 인기 예능 제작에 참여했다.
최근 고령 운전자의 교통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일각에선 고령 택시 운전자들의 면허 취득 기준도 재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5세 이상 고령 택시 운전자 수는 올해 기준 11만5000명으로 전체 택시 종사자 수의 47%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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