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레바논이 또다른 가자지구 되는 것 절대 용납 안 돼”

박석호 2024. 9. 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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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손에 레바논이 또 다른 가자지구가 되는 것을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시각 24일 보도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CNN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한 데 대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태의 불길이 지역 전체로 번질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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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손에 레바논이 또 다른 가자지구가 되는 것을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시각 24일 보도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CNN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한 데 대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태의 불길이 지역 전체로 번질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응을 자제하도록 헤즈볼라에 조언할 것일까’라는 물음에 “(이스라엘은) 완전무장한 상태이며 다른 누구보다도 훨씬 우수한 무기 시스템을 갖췄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헤즈볼라는 서방 국가, 유럽 국가, 그리고 미국의 지지와 지원을 받는 국가에 홀로 맞설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입니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분쟁이 가자지구 전쟁과 같은 파멸적인 전면전으로 치닫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23일 기자회견에서 “모두를 전쟁으로 끌어들여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길 원하는 건 이스라엘”이라며 “우리는 싸움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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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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