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 줄인다더니…생태통로 95% 관리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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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나 고속도로를 지날 때 흔히 볼 수 있는 터널 위에는 '생태통로'라는 것이 있습니다.
야생동물들이 지나다니는 길로, 동물들이 차도로 내려오지 않도록 유도해 차량 충돌 사고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환경부의 첫 전국 실태 조사에서도, 전국 564곳 생태통로 중 약 95%에 해당하는 535곳의 관리가 미흡해 개선 요청을 받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야생동물 유도 울타리가 불량하거나 차단벽이 훼손돼 야생동물이 마음대로 차도로 드나들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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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나 고속도로를 지날 때 흔히 볼 수 있는 터널 위에는 '생태통로'라는 것이 있습니다.
야생동물들이 지나다니는 길로, 동물들이 차도로 내려오지 않도록 유도해 차량 충돌 사고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최근 로드킬은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지난 2020년에 1만 5,107건에서 지난해 7만 9,278건으로, 4년 만에 약 5배가 돼, 생태통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환경부의 첫 전국 실태 조사에서도, 전국 564곳 생태통로 중 약 95%에 해당하는 535곳의 관리가 미흡해 개선 요청을 받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야생동물 유도 울타리가 불량하거나 차단벽이 훼손돼 야생동물이 마음대로 차도로 드나들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생태통로가 어떻게 관리돼 왔고, 무엇이 문제인지, 잠시 후 <SBS 8뉴스>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연합뉴스)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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