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김창환배펜싱 3년 만에 패권…‘시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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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강호' 경기 광주시청이 제29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남자 플뢰레 단체전서 3년 만에 패권을 되찾으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명장' 김재경 감독이 이끄는 지난해 준우승팀 광주시청은 24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서 김동수·김경무·서명철·김성준이 팀을 이뤄 '맞수' 화성시청에 45대41 역전승을 거두고 지난 2021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대회 정상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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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철 부상 악재 속 베테랑 김동수 맹활약 ‘승리 견인’
‘전통의 강호’ 경기 광주시청이 제29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남자 플뢰레 단체전서 3년 만에 패권을 되찾으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명장’ 김재경 감독이 이끄는 지난해 준우승팀 광주시청은 24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서 김동수·김경무·서명철·김성준이 팀을 이뤄 ‘맞수’ 화성시청에 45대41 역전승을 거두고 지난 2021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대회 정상을 되찾았다.
이로써 광주시청은 이번 시즌 전국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1월) 이후 8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이번 시즌 전국종별선수권대회(6월)와 회장배 전국종별선수권대회(7월) 결승전서 화성시청에 거푸 고배를 마셨던 것을 설욕하며 시즌 상대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날 8강전서 서울 성북구청을 42대38로 꺾은 광주시청은 준결승전서 충청남도체육회의 기권으로 손쉽게 결승에 진출, 4강서 한국체대를 45대43으로 제치고 올라온 시즌 3관왕의 화성시청과 만났다.
광주시청의 초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윤정현, 이광현, 임철우 ‘국가대표 3총사’가 차례로 나선 화성시청에 초반 격차를 내준 데다 설상가상으로 2번으로 나섰던 서명철이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해 3라운드까지 7대12로 이끌렸다.
부상을 입은 서명철 대신 김성준을 긴급 투입한 광주시청은 5라운드까지 여전히 19대24로 리드를 내줬지만, 5라운드서 팀의 ‘맏형’인 김동수가 이광현을 상대로 1점만 내주고 5점을 뽑아 24대25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광주시청은 이어 김성준이 26대25로 경기를 뒤집고, 김동수가 8라운드서 윤정현과 무려 24점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40대35로 격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이어 마지막 주자인 김경무가 이광현을 상대로 5대6으로 선방해 4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김재경 광주시청 감독은 “경기 초반 서명철이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힘겨운 경기를 펼쳤는데 김동수를 주축으로 선수들이 강한 정신력을 앞세워 잘 싸워준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경기 중반 9점을 뒤진 상황서도 당황하지 않고 끈질기게 추격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전서 성남시청은 서울시청에 26대34로 져 준우승했고, 4강서 성남시청에 패한 안산시청은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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