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협회, 결국 공정위에 배민 신고

전다윗 2024. 9. 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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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예정대로 배달의민족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당초 지난 19일 업계 1위 배민을 공정위에 신고할 계획이었으나, 배민 측이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전향적 상생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신고를 잠정 보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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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접수키로…"일방적 배달수수료 인상"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예정대로 배달의민족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협회는 오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신고 취지 등을 설명하고, 공정위 서울 사무소에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CI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앞서 협회는 지난 6일 '프랜차이즈 배달앱 사태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배달앱 점유율 상위 3사(배민, 쿠팡이츠, 요기요)를 근시일 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공정거래법상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가격을 올릴 때 사전에 협의를 해야 하는데, 시장 점유율이 총합 95% 이상인 3사가 일방적으로 배달 수수료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 협회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당초 지난 19일 업계 1위 배민을 공정위에 신고할 계획이었으나, 배민 측이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서 전향적 상생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신고를 잠정 보류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개최된 협의체에서 배민 측이 협회가 만족할 만한 상생안을 제시하지 않자 결국 예정대로 신고를 진행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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