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통산 600번째 경기' 부천FC1995, 성남 홈으로 불러들여 3연승 노린다

강태구 기자 2024. 9. 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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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쉬고 돌아온 경기지만 부천은 이 경기를 절대 놓칠 수 없다.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는 오는 9월 25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성남FC(이하 성남)를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구단의 600번째 경기를 기념할 수 있도록 구단은 부천FC1995 청년 크리에이터 루키즈 9기와 함께 특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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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FC1995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사흘 쉬고 돌아온 경기지만 부천은 이 경기를 절대 놓칠 수 없다.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는 오는 9월 25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성남FC(이하 성남)를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경기 부천은 김포를 2-0으로 격침시키면서 시즌 두 번째 연승을 기록했고, 최근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게 됐다. 특히 31라운드는 이영민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교체 투입된 이의형과 김선호가 각각 시즌 첫 득점을 올렸고, 득점 과정에서 공간을 활용한 전술이 돋보였다.

32라운드 부천은 성남을 만난다. 부천은 성남을 상대로 통산 13전 5승 3무 5패를 기록 중이지만 지난 2023시즌부터 성남을 상대로 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면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 김형근은 자신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앞두고 있다. 지난 라운드 5개의 선방 등 클린시트로 좋은 모습을 보인 김형근이 이번에도 좋은 모습으로 자축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부천은 최근 5경기 11득점으로 활발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 루페타가 경고 누적으로 쉬어가지만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한지호, 박호민 등 탄탄한 공격진이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부천의 구단 통산 600번째 경기다. 2008년 3월 2일 K3리그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부천은, 17시즌(2008~2024)을 거치며 599경기(K3리그 173경기, K리그2 426경기(31라운드 경기 기준))를 치렀고 32라운드 경기에서 600번째 경기를 맞이하게 된다.

구단의 600번째 경기를 기념할 수 있도록 구단은 부천FC1995 청년 크리에이터 루키즈 9기와 함께 특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경기 당일 600번째 경기를 맞이한 부천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부천600만큼사랑해' 보드가 마련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축하와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600경기 기념 팔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600번째 경기를 기념해 이번에는 포토카드와 함께 선착순 300명에게 한정판 스티커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구단 공식 SNS를 통해 600경기를 맞이하기까지 함께 노력한 '600을 위해 일한 사람들' 여섯 명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특별제작한 인스타그램 스토리 필터를 통해 600번째 경기 당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의 추억을 기록해볼 수 있다.

선수단 또한 600번째 경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기 찾아온 3연승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주장 한지호는 "휴식기 전지훈련부터 휴식기 직후 3연전은 무조건 다 승리한다고 생각하고 훈련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의 중요한 이벤트가 있는 경기마다 항상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이번 600번째 경기도 꼭 승리해서 팬 분들께 기쁨을 두 배로 안겨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승리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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