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거리가 17시간 소요…레바논, 끝없는 대피행렬에 교통정체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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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공습이 집중되고 있는 레바논 남부를 탈출해 수도 베이루트로 가려는 대피 행렬로 베이루트로 향하는 도로들이 극심한 교통 정체를 보이고 있다고 BBC가 24일 보도했다.
평소대로라면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는 남부 도시 티레로부터 베이루트까지 가는데 무려 17시간이 소요된다고 BBC는 전했다.
이날 아침 베이루트에 도착한 한 남성은 남부 티레에서 베이루트로 오는데 17시간이 걸렸다고 BBC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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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의 공습이 집중되고 있는 레바논 남부를 탈출해 수도 베이루트로 가려는 대피 행렬로 베이루트로 향하는 도로들이 극심한 교통 정체를 보이고 있다고 BBC가 24일 보도했다.
평소대로라면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는 남부 도시 티레로부터 베이루트까지 가는데 무려 17시간이 소요된다고 BBC는 전했다. 도로는 앞차와 뒷차의 범퍼가 거의 맞닿을 정도로 근접한 채 움직이지 못하고 있어 사실상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곳곳에 설치된 레바논군 검문소에서의 검문 절차도 교통 정체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이날 아침 베이루트에 도착한 한 남성은 남부 티레에서 베이루트로 오는데 17시간이 걸렸다고 BBC에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주요 도로를 따라 폭격을 가해 대피에 나선 사람들이 더 작은 도로를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루트는 평소보다 교통량이 적어 한산한 편이다. 문을 연 사업체들도 일부 있지만 많은 사업체들이 문을 닫았다. 학교들은 대피에 나서 베이루트로 피신한 사람들을 위한 접수 센터로 이용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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