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유암코, 5000억 규모 PF정상화 펀드 조성

김경렬 2024. 9. 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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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와 연합자산관리가 24일 업무협약을 맺고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5000억 규모 PF정상화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이번 PF정상화펀드는 행정안전부의 강도 높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리 기조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유암코가 총 5000억원을 출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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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우(오른쪽)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이사와 이상돈 연합자산관리 대표이사가 부동산 PF 정상화 펀드 조성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연합자산관리가 24일 업무협약을 맺고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5000억 규모 PF정상화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이번 PF정상화펀드는 행정안전부의 강도 높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리 기조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유암코가 총 5000억원을 출자한다. PF-NPL사업장 중 부실채권인수 및 채권재구조화, 지분투자 등의 방식을 통해 부실PF사업장의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을 맡는 유암코는 금융위기 당시 PF부실사태 때에도 PF정상화뱅크(약정액 1조4000억원)를 운용한 바 있다.

이번 PF정상화 펀드는 주거, 비주거 등 구분 없이 다양한 형태의 부실 PF사업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채권의 재구조화 및 사업정상화를 위한 신규자금지원 등 기존 유암코가 구사한 투자 전략과 더불어 시중의 신디케이트론 등을 활용한 레버리지 효과로 펀드의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논란이 됐던 금융기관의 채권을 단순히 옮겨 담는 형식의 '파킹 펀드'와는 다르게 다양한 투자전략을 통해 실질적으로 PF사업장의 정상화를 통해 대주단의 손실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기대와 과거 유암코의 실적을 고려해 이번 펀드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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