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천체사진] 원숭이 닮은 우주 먼지 속에서 새로운 별이 탄생한다
이병철 기자 2024. 9. 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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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난동을 부리는 개코원숭이를 닮은 우주 먼지 구름이 포착됐다.
이 구름은 지구로부터 약 500광년(光年·1광년은 빛이 1년 가는 거리로 약 9조4600억㎞) 떨어진 남쪽왕관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먼지 구름 속은 별이 자라는 보육원이다.
원숭이의 눈처럼 보이는 푸른 빛은 반사성운이 주변 별빛을 산란해 나타난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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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난동을 부리는 개코원숭이를 닮은 우주 먼지 구름이 포착됐다. 이 구름은 지구로부터 약 500광년(光年·1광년은 빛이 1년 가는 거리로 약 9조4600억㎞) 떨어진 남쪽왕관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먼지 구름 속은 별이 자라는 보육원이다. 밝은 성운과 갈색의 먼지 구름은 새로 태어나는 별을 숨기고 있다. 원숭이의 눈처럼 보이는 푸른 빛은 반사성운이 주변 별빛을 산란해 나타난 흔적이다. 붉은 빛은 마치 입과 코처럼 보인다. 이 빛은 수소 가스에서 방출되는 파장에 의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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