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화장품에 반찬까지…백화점 따라잡은 편의점

KBS 2024. 9. 24. 18: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 <경제 핫클립>입니다.

여러분 요즘 화장품 어디서 사시나요?

백화점, 드럭스토어, 온라인 편집숍까지.. 화장품 파는 곳 참 많아졌습니다.

이 치열한 전쟁에 뛰어든 곳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집앞 편의점입니다.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것들, 여행용 치약, 샴푸세트 정도 떠올리는 분 아직 있으신가요?

이젠 옛말입니다.

요즘 가성비 화장품 열풍에 힘입어 편의점들이 본격적인 화장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한 편의점 전용 화장품.

물광팩, 세럼, 수분크림, 가격은 3천 원인데요.

젊은 층을 겨냥해 저용량에 싼 가격으로 나온 겁니다.

종류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편의점 화장품으로만 '풀메이크업'을 하는 영상이 나올 정도입니다.

[유튜브 '회사원A' : "오, 6천9백원에 샤프너까지 득템. 발림성 나쁘지 않은 것 같고요."]

요즘 편의점에선 '장보기'도 뚝딱입니다.

채소, 계란 같은 소포장 식재료는 물론이고 젓갈류, 메추리알 조림 같이 제법 제대로 된 반찬까지 인기입니다.

다양한 간편식은 이미 자리잡은 지 오래죠.

1~2인 가구에 맞춰 집 근처에서 편하게 적은 용량의 먹거리를 구입하려는 수요를 잡은 겁니다.

실제 각 편의점의 반찬 매출도 지난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갈수록 진화하는 편의점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 마음도 사로잡았습니다.

[유튜브 '영국남자' : "다 맛있어 보이는데 어떡하죠? 한국에서 제일 해 보고 싶었던 게 바로 이거예요."]

라면 전문 편의점은 이제 한국 여행 필수 코스가 됐을 정도.

이런 인기에 힘입어 편의점 매출은 이제 백화점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유통업별 매출 비중으로 볼 때 편의점이 16%로 2위. 이미 대형마트를 제쳤고 1위인 백화점도 0.8%p 차이까지 따라잡았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