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중요한 시대 아냐 … 1%만 달리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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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오랜 기득권 세대와 동등해질 수 있는 방법은 혁신뿐입니다. 지식은 공유의 철학이 있지만, 혁신은 차별의 철학이 있습니다."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 고졸성공 취업·창업 페스타'에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혁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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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졸취업박람회 ◆
"여러분이 오랜 기득권 세대와 동등해질 수 있는 방법은 혁신뿐입니다. 지식은 공유의 철학이 있지만, 혁신은 차별의 철학이 있습니다."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 고졸성공 취업·창업 페스타'에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혁신을 강조했다. 1993년 주성을 창립해 '벤처 1세대'로 불리는 황 회장은 장비산업에서 연구개발(R&D) 투자액 1조원 이상, 보유 특허 2900개 이상, 세계 최초 개발 기술·제품 19개 등의 성과를 거뒀다.
황 회장은 '행복, 1%와 99%'라는 주제로 진행한 명사 특강에서 행복하기 위해서는 지혜롭게 일해야 하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은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차 산업혁명 이후 지식과 기술, 정보는 세계 모든 사람에게 빛의 속도로 공유되고 있다. 서울대를 나왔는지, 얼마만큼 많이 살았는지가 중요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훌륭한 발명이나 혁신도 99%는 이미 다른 사람이 알고 있거나 한 것이고, 중요한 것은 1%만 달리 생각하는 것"이라며 "혁신은 불완전할 수 있지만 그만큼 더 많은 경제적 성공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지식만 달달 외우는 기존 방식이 아닌 새로운 접근을 통한 생각의 확장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변화의 시대와 혁신의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창업 특강을 진행한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은 기업가정신의 핵심으로 '혁신, 도전, 창조'를 꼽았다.
그는 "기업가정신이야말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시대정신"이라며 "마차가 자동차로 바뀌는 혁명적 전환, 지금 인공지능(AI)이 날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은 계속 도전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 이사장은 리스크를 분산시켜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이른바 '포도 수비 전략'을 택하라며 "수박이 한 덩이라면 포도는 여러 알맹이로 구성돼 그중 2~3개가 짓물러도 전체가 망하는 것은 아니다"며 "올해처럼 정보기술(IT)이 불황일 때는 자동차, 제조 플랜트가 좋을 수 있다. 최적의 생존 논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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