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배전·ESS 앞세워 아세안 공략나선 LS일렉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4. 9. 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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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기기 업체 LS일렉트릭(회장 구자균)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특화된 배전 솔루션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앞세워 아세안 전력 인프라스트럭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전시에서 LS일렉트릭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최적화된 직류(DC)·교류(AC) 전력 시스템 기반의 스마트배전 솔루션을 전면에 배치한다.

LS일렉트릭은 향후 아세안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떠오를 베트남의 친환경 전력 인프라 수요를 공략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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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붐
전력 인프라 수요 치솟아
베트남에 교두보 마련
구자균 회장

전력기기 업체 LS일렉트릭(회장 구자균)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특화된 배전 솔루션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앞세워 아세안 전력 인프라스트럭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아세안 지역에 대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커지는 전력 인프라 수요를 겨냥하겠다는 목표다.

LS일렉트릭은 이달 25~27일 베트남 남부 산업도시 빈즈엉성에 위치한 빈즈엉신도시국제무역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일렉트릭 에너지쇼'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LS일렉트릭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최적화된 직류(DC)·교류(AC) 전력 시스템 기반의 스마트배전 솔루션을 전면에 배치한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송전, 변전, 배전 등 전력 계통 전체에 적용되는 친환경 전력 솔루션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집중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현지 고객 맞춤형 차세대 ESS 플랫폼도 적극 세일즈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전력 변환 핵심 기술과 모터 제어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시키는 고효율 솔루션이다.

LS일렉트릭은 향후 아세안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떠오를 베트남의 친환경 전력 인프라 수요를 공략한다는 목표다. 베트남 정부는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20년 9.9%에서 2030년에는 21%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 LS일렉트릭은 베트남을 교두보로 아세안 지역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목표다. 현재 아세안 지역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쏟아지면서 전력 인프라 수요도 급속도로 늘고 있다. 구글은 말레이시아에 데이터센터·클라우드시설을 건립하는 데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투입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MS)도 말레이시아에 같은 목적으로 22억달러(약 2조9000억원)를 투입한다. 아마존도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총 110억달러(약 14조7000억원)를 들여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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