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조국 대표 '표심 공략' 안간힘…영광·곡성군수 재선거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4. 9. 24.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0월 16일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표심 공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장현 영광군수 후보, 박웅두 곡성군수 후보는 24일 오후 전라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조국 대표는 이번 군수 재선거를 통해 호남 정치를 혁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전라남도의회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영광 이어 24일 곡성 방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장현 영광군수 후보, 박웅두 곡성군수 후보가 24일 전라남도의회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박요진 기자


오는 10월 16일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표심 공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장현 영광군수 후보, 박웅두 곡성군수 후보는 24일 오후 전라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조국 대표는 이번 군수 재선거를 통해 호남 정치를 혁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국혁신당 공약의 핵심은 민생과 청렴이라고 강조했다.

민생 정책 공약으로 군민들의 생활을 보장하고 한 점 부끄럼 없는 청렴으로 무너진 공동체성과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국 대표는 "혁신당은 재선거 원인 제공을 하지 않았다. 재선거가 계속 불거지는 것은 경쟁이 없기 때문"이라며 "독점이 아니라 경쟁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장현 영광군수 후보는 공약으로 CCTV 설치와 업무 일정 공개 등으로 투명한 군수실 운영, 연 150만 원 간병비 지원, 영광행복지원금 120만 원 지급, 마을순회 왕진버스 운영 등을 제시했다.

박웅두 후보는 든든 노후 마을요양원 설립, 마을안심 왕진버스 운영, 건강튼튼 반찬배달, 곡성행복지원금 100만 원 지급 등을 제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조상래 곡성군수 후보가 23일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박요진 기자


지난 23일 영광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개최하고 전통시장 등에서 유권자들을 만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은 성을 방문해 대한노인회 곡성군지회를 찾았다.

이재명 대표는 지자체 예산을 활용해 영광과 곡성에 지역화폐를 활용한 주민기본소득을 시범 도입해 노인 지원사업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전남 신안군에서는 '햇빛 연금'이라고 해서 태양광 발전을 통해 거둔 이익을 주민에게 배당한다. 이처럼 재생에너지 수익금을 배당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만들면 얼마든지 살기 좋은 동네가 되지 않겠나"며 "예산을 아껴 분기별로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동네 가게도 살아나고 어르신 지원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후 지역 농협을 찾아 쌀값 안정화 대책을 논의하는 등 표밭을 다졌다.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에서 조국혁신당의 돌풍 속에 양당의 영광과 곡성군수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