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伊 공동으로 신진과학자 육성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4. 9. 2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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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이 24일 이탈리아 토리노대와 교육 및 연구협력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물리학과, 신경과학, 화학, 수학 4개 분야에서 IBS와 토리노대 간 공동 박사 프로그램을 만든다.

선발된 학생은 토리노대에서 박사과정 교육을 받고 IBS에서 연구 경험을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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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硏·토리노대 MOU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오른쪽)이 스테파노 게우나 토리노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BS

기초과학연구원(IBS)이 24일 이탈리아 토리노대와 교육 및 연구협력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토리노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노도영 IBS 원장, 스테파노 게우나 토리노대 총장, 최태호 주밀라노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MOU에 따라 글로벌 학·연 협동과정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함께 추진한다. 물리학과, 신경과학, 화학, 수학 4개 분야에서 IBS와 토리노대 간 공동 박사 프로그램을 만든다.

글로벌 학생 모집을 통해 각 분야에서 2명씩 총 16명의 박사과정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토리노대에서 박사과정 교육을 받고 IBS에서 연구 경험을 쌓는다. 연간 2만5000유로(약 3700만원)의 장학금을 3년간 토리노대에서 지원받으며, 과정을 마치면 토리노대 박사 학위와 IBS에서의 연구 경험을 증빙할 수 있는 연수 확인서를 받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 이후 4개 분야별로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해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예산 계획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학생 선발에 나설 예정이다.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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