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낙조 맛집 다대포, 다음 달 선셋 영화제 열린다

박수빈 기자 2024. 9. 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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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표 낙조 명소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이 내달 영화축제로 물든다.

다대포해수욕장의 수려한 노을과 어우러질 사하구의 종합예술행사가 서부산권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이번 영화축제는 서부산 문화 인프라 확대는 물론, 부산 청년 영화인들을 발굴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로컬리티 문화 육성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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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20일 종합예술행사로 진행

부산 대표 낙조 명소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이 내달 영화축제로 물든다. 다대포해수욕장의 수려한 노을과 어우러질 사하구의 종합예술행사가 서부산권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년 다대포선셋 영화축제 예상 이미지. 부산 사하구 제공


다대포선셋영화축제조직위원회(위원회)는 다음 달 18일부터 20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 아트몰링 CGV, 장림 롯데시네마 등에서 ‘다대포선셋 영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제의 기본 콘셉트는 ‘부산 중심 영화 발굴·선정·상영’이다. 부산을 소재로 하거나 부산에서 로케이션된 영화, 부산 연고 감독·배우가 참여한 영화를 선정해 축제에서 선보인다. 이를 계기로 주목받지 못한 영화를 재발견하고, 부산 청년의 독립영화를 조명한다. 영화 속에 투영된 부산의 거리·인물·역사·문화 등을 영화적으로 체험하는 장을 마련하고, 영화 도시 부산을 실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이번 축제의 목표다.

18일은 가수 나태주의 전야 공연을 시작으로, ▷씨네 토크콘서트 ▷영화 ‘마다가스카르 뮤직’ GV·상영 ▷청년 단편영화 상영 등을 진행한다. 19일 예정된 개막식에서는 영화배우와 인플루언서의 레드카펫 행사가 펼쳐진다. 이어 가수 민경훈과 김희재의 개막 공연이 진행되고, 강재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 리마스터링 작품이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20일에는 감독과 배우의 무대 인사와 폐막작 상영, 가수 ‘백지영’의 무대 등이 준비됐다.

한편, 사하구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24일 협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이번 영화축제는 서부산 문화 인프라 확대는 물론, 부산 청년 영화인들을 발굴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로컬리티 문화 육성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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