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 재건축 용적률 300% 상향⋯ 2만7천가구 추가

이대현 기자 2024. 9. 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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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산신도시에 대한 도시정비 기본계획을 공개하면서 경기도내 5개 1기 신도시의 재정비 밑그림이 모두 제시됐다.

이번에 공개된 일산신도시 기본계획을 보면 재건축 아파트의 기준 용적률은 300%로 상향됐으며, 이를 통해 2만7천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일산신도시까지 기본계획이 공개되면서 중동, 산본, 평촌, 분당 등 도내 5개 1기 신도시에 대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이 모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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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도내 5곳 재정비 밑그림 완성
일산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 연합뉴스

 

정부가 일산신도시에 대한 도시정비 기본계획을 공개하면서 경기도내 5개 1기 신도시의 재정비 밑그림이 모두 제시됐다.

이번에 공개된 일산신도시 기본계획을 보면 재건축 아파트의 기준 용적률은 300%로 상향됐으며, 이를 통해 2만7천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일산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 공람에 들어갔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일산신도시 아파트와 주상복합의 기준 용적률은 각각 300%와 360%로 올라간다. 이에 따라 일산 신도시의 주택 규모는 기존 10만4천가구(24만명)에서 13만1천가구(30만명)로 2만7천가구 늘어나게 됐다.

정부는 일산신도시의 비전을 ‘활력있고 생동감있는 공원도시 일산’으로 정하고 ▲생동감 있는 녹색공원도시 ▲이동이 편리한 교통도시 ▲활력있는 자족도시 ▲쾌적한 정주환경도시 ▲살기 좋은 복지문화도시 등 5가지 목표에 따라 정비하기로 했다.

이어 기본계획안에서 호수·문화공원 등으로 대표되는 도시환경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주거·일자리·문화 등 융복합 도시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도시공간 구상계획도 제시했다.

일산신도시까지 기본계획이 공개되면서 중동, 산본, 평촌, 분당 등 도내 5개 1기 신도시에 대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이 모두 공개됐다.

1기 신도시 5곳에 대한 기본계획은 주민 공람 뒤 지방의회 의견 청취, 노후계획도시정비 지방위원회 심의, 경기도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확정될 방침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도시는 새롭게, 삶은 쾌적하게, 노후계획도시 재창조’라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비전에 맞춰 1기 신도시에 대한 도시정비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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