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바이오' 자회사 품은 대상그룹…"기후위기에 미세조류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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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의 모회사 대상홀딩스가 식물성플랑크톤(미세조류) 배양 기술을 갖춘 기업을 자회사로 품었다.
해당 자회사는 아직 업력이 4년밖에 되지 않는 초기 기업이지만, 최근 기후 위기 등의 영향으로 해양바이오 산업의 성장성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자회사로 편입됐다는 게 대상그룹 측 설명이다.
대상그룹 측은 "최근 기후위기 등 환경적인 영향으로 인한 해양바이오 및 천연물 산업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미세조류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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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플랑크톤 소재 대량 생산 역량 갖춘 기업
"환경 변화로 해양 바이오 및 천연물 성장성 기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대상그룹의 모회사 대상홀딩스가 식물성플랑크톤(미세조류) 배양 기술을 갖춘 기업을 자회사로 품었다.
해당 자회사는 아직 업력이 4년밖에 되지 않는 초기 기업이지만, 최근 기후 위기 등의 영향으로 해양바이오 산업의 성장성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자회사로 편입됐다는 게 대상그룹 측 설명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그룹의 지주사 대상홀딩스는 천연 바이오 소재 연구개발 기업인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의 지분을 취득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대상홀딩스는 갖고있던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의 지분 29%에 13.1%를 추가 취득해 총 42.1%를 보유하게 됐다.
지분 가액은 총 47억1100만원 수준이다.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는 실내 광배양 기술을 활용해 미세조류 소재를 대량 생산할 수 역량을 갖췄다.
2020년 허재억 대표가 세운 기업으로, 판철호 박사가 공동대표를 맡아 관련 기술을 키워가고 있다.
이를 통해 인공광을 이용한 수조형 배양에 성공해 기존 광배양 기술 대비 생산성을 약 17배 높일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
향후 천연물의약품,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등으로 미세조류 기반 연구개발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대상그룹 측은 "최근 기후위기 등 환경적인 영향으로 인한 해양바이오 및 천연물 산업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미세조류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대상그룹이 클로렐라로 국내 미세조류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만큼 기존 사업과 시너지도 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 인수를 통해 배양 및 소재 개발에의 전방위 협력을 진행해 생산성을 높이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견인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눈 건강, 체지방 감소 등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소재 외에도 화장품, 반려동물, 식품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천연물의약품 시장까지 확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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