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수능 전 면접고사 유형별 어떻게 대비할까

이지희 2024. 9. 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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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입에서 활용하는 면접은 서류 즉, 학생부 기반 면접, 제시문 기반 면접, 상황 면접(MMI 포함), 인·적성 면접 등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사범대학이나 일부 의학계열에서 활용하는 인·적성 면접이나 일부 의예과 모집 과정에서 활용하는 상황 면접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학은 서류 기반 면접 또는 제시문 기반 면접을 활용한다.

각 대학의 면접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검토할 수도 있고, 지원 전공과 관련된 활동 찾기를 기준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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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현재 대입에서 활용하는 면접은 서류 즉, 학생부 기반 면접, 제시문 기반 면접, 상황 면접(MMI 포함), 인·적성 면접 등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사범대학이나 일부 의학계열에서 활용하는 인·적성 면접이나 일부 의예과 모집 과정에서 활용하는 상황 면접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학은 서류 기반 면접 또는 제시문 기반 면접을 활용한다. 면접고사 유형별로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 이투스에듀와 분석해봤다.

제시문 기반 면접: 기출 문제로 연습, 결론부터 말하는 습관 들여야

모든 대학은 해마다 '선행 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를 제출하는 의무가 있어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려고 애쓴다. 제시문 파악에 주어지는 시간이 10분 내외로 짧고, 긴장된 환경에서 자신이 아는 지식으로 답을 내는 과정마저 반드시 교육과정 안에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과정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지원 대학의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제시문 숙지 시간에 맞춰 반복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행 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에 있는 기출 문제의 경우 출제 의도나 연관 단원, 예시 답안 등이 모두 제시된다. 자신의 답변과 비교해 보는 것도 좋다. 답변을 바로 떠올려 답변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글로 먼저 쓰고, 그것을 읽어보는 방법으로 연습하는 것도 효과적인 대비법이다.

답을 말할 때는 반드시 결론을 먼저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답변 시간이 정해진 상황에서 장황하게 과정이나 이유를 설명하다 보면 정작 결론을 미처 말하지 못하고 면접이 끝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류 기반 면접: 제일 중요한 학생부 검토, 학생부의 서술어에 설명 달기 및 지원 전공의 속성 파악 필요

대부분의 학생은 서류 기반 면접에 응시한다. 현재 대학에 제출하는 서류는 학생부가 유일하다. 일정한 기준을 두고,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각 대학의 면접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검토할 수도 있고, 지원 전공과 관련된 활동 찾기를 기준으로 할 수 있다. 막연함을 극복하기 위해 학생부에 기재된 서술어 혹은 추상적 단어에 설명을 다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큰 호응을 얻었다'라는 서술이 있으면 '호응'의 구체적인 내용을 써 보거나, 그때의 감정을 적어 보는 것이 좋다. 그 이후 어떤 활동을 더 했는지 설명을 달아보고, 나아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도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 면접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어떠한 영향을 줬는지',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는지' 등의 질문이 나왔을 때 자신감을 갖고 답할 수 있다.

또한 그런 경험이 지원한 전공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고 정리해야 한다. 특정 교과목을 이수했기 때문이 아니라, 지원 전공을 공부하기 위해 필요한 속성을 고등학교 생활에서 이미 얻었다거나, 고등학교 생활의 이런 측면이 이후 대학에서 긍정적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식의 대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상황 면접 및 인·적성 면접: 진솔함과 일관성이 핵심

상황 면접이나 인·적성 면접의 경우 일정한 답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주어진 상황에 특정한 답을 낼 수 없는 것이라 당황스러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답을 말하는 것이 핵심이라기보다는 일관성 있는 가치 판단 여부가 관건이다.

따라서 자신이 어떤 답을 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답을 기록해 가면서 연습하는 것도 필요하다. 처음부터 말로 하는 것에 익숙해지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원 전공에 대한 의지를 정리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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