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햄버거는 더 비싸게? '이중 가격제' 확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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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가를 매장가보다 더 비싸게 책정하는 '이중 가격제'가 확산하고 있다.
배달앱이 무료 배달로 인한 수익 감소를 메우기 위해 중개수수료를 올렸고, 이에 따라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높아져 이중 가격제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결국 배달앱이 배달비를 받지 않기로 한 지 반년 만에 이중 가격제가 확산하면서 음식 주문 비용은 사실상 무료 배달 이전으로 되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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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가를 매장가보다 더 비싸게 책정하는 ‘이중 가격제’가 확산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24일부터 단품 메뉴, 세트 메뉴의 배달가를 매장가 대비 각각 700~800원, 1,300원 올렸다. 롯데리아는 이중 가격제 도입 이유로 배민,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앱 3사가 4월부터 벌이고 있는 무료 배달 경쟁을 들었다. 배달앱이 무료 배달로 인한 수익 감소를 메우기 위해 중개수수료를 올렸고, 이에 따라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높아져 이중 가격제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결국 배달앱이 배달비를 받지 않기로 한 지 반년 만에 이중 가격제가 확산하면서 음식 주문 비용은 사실상 무료 배달 이전으로 되돌아가게 됐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92311180002597)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91916270000143)
한소범 기자 beom@hankookilbo.com
권준오 PD jeune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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