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故 이주형 PD 태운 택시기사, 과속으로 불구속 송치

김진석 기자 2024. 9. 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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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사단 출신으로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을 제작한 이주형 PD가 교통사고로 인해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당시 차량을 운전한 택시운전기사가 불구속 송치됐다.

24일 조선일보는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택시 운전사 A 씨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지난 19일 불구속 송치됐다"라고 보도했다.

조수석 뒷자리에 탑승한 이 PD는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사망했고, A 씨는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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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나영석 PD 사단 출신으로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을 제작한 이주형 PD가 교통사고로 인해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당시 차량을 운전한 택시운전기사가 불구속 송치됐다.

24일 조선일보는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택시 운전사 A 씨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지난 19일 불구속 송치됐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2일 밤 12시 28분쯤 서울 마포구 난지천공원 인근 상암 월드컵 파크 3단지 앞 도로에서 앞 차를 추월하기 위해 좌측 추월차로가 아닌 오른쪽 주행차로(3차로)로 차로 변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택시는 앞쪽에 주차된 관광버스 좌측 후미를 들이받고 주행 중이던 경차와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과속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조수석 뒷자리에 탑승한 이 PD는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사망했고, A 씨는 경상을 입었다. 이 PD는 당시 야근을 마치고 퇴근하던 길에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2016년 CJ ENM 제작 PD로 입사한 이 PD는 '삼시세끼 고창편', '신서유기' 시즌 2·3 등 예능 프로그램 연출에 참여한 PD다. 그는 지난해 7월 쿠팡플레이가 인수한 보더리스필름으로 이적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이주형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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