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생태예술놀이터'...시흥갯골축제를 아시나요?
(시흥=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오는 27일 개막하는 시흥갯골축제는 국내 유일의 내만갯골을 품은 갯골생태공원의 환경적 특성을 살려낸 '생태예술놀이터'다.
갯골이라는 자연에서 쉬고 배우고 즐기는 다양한 생태·예술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를 주제로, 2개 대표 프로그램과 체험, 공연, 특별 프로그램 등 총 21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는 크게 4가지 방향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대한민국 대표 생태축제로서의 차별성 강화'를 위해 갯골생태공원의 생태자원을 살리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표 프로그램인 '갯골패밀리런'은 재미와 친환경 가치를 모두 담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보물찾기 도입으로 미션 놀이를 강화했다. 갯골전망대에 설치된 야간 경관 조명을 활용해 친환경 점등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갯골습지·소금·갈대·가을꽃·버드 놀이터 등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각종 체험터가 열리며, 갯골 자체를 배경으로 하는 '어쿠스틱 음악제'는 기존 일요일 1회 진행에서 토, 일 2회 진행으로 확대된다. 여기에 '풀피리 교실', '갯골책방', '피아노의 숲' 등 갯골 자연경관을 활용한 신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백종만 경제국장은 "그간 꾸준히 경험과 성과를 쌓아온 시흥갯골축제가 내년 뜻깊은 20주년을 맞이한다"라며 "이번 시흥갯골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디딤돌 삼아 내년 더 큰 도약을 이뤄낸다는 사명감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축제, 누구나 즐기는 모두의 축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축제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린다.
<내레이션 : 유세진, 영상 : 명준희 PD(joonhee.myung@yna.co.kr)>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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