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처남 기소

송정훈 junghun@mbc.co.kr 2024. 9. 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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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손 회장의 처남을 기소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의 친인척에게 350억 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해준 사실이 금융당국에 적발되면서 시작됐으며, 검찰은 손 전 회장 등 당시 경영진이 부당 대출을 지시하거나 관여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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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손 회장의 처남을 기소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오늘 사문서위조와 위조사문서 행사,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손 회장의 처남 김 모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 씨는 아내 명의의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회사를 통해 부동산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매입 가격을 부풀려 우리은행으로부터 과도한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등 사무실 8곳과 김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5일 김 씨를 체포했으며 이틀 뒤, 법원은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의 친인척에게 350억 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해준 사실이 금융당국에 적발되면서 시작됐으며, 검찰은 손 전 회장 등 당시 경영진이 부당 대출을 지시하거나 관여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송정훈 기자(jungh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9831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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