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영산강 상류에 생태습지 조성…용역조사 착수

장아름 2024. 9. 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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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영산강 수질 정화를 위한 생태습지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광주시는 24일 청사에서 '영산강 수질정화 생태습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산강 수질정화 생태습지 조성 사업은 영산강 상류의 비점오염원(지표면에서 빗물 등으로 운반되는 오염물질) 저감을 통해 수질을 개선하고 생물 다양성을 촉진해 하천을 생태공원이나 생태학습장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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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수질정화 생태습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가 영산강 수질 정화를 위한 생태습지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광주시는 24일 청사에서 '영산강 수질정화 생태습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발표한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습지·수질관리·수자원 전문가, 한국농어촌공사, 국립생태원 관계자들과 함께 생태습지 조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산강 수질정화 생태습지 조성 사업은 영산강 상류의 비점오염원(지표면에서 빗물 등으로 운반되는 오염물질) 저감을 통해 수질을 개선하고 생물 다양성을 촉진해 하천을 생태공원이나 생태학습장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여기에 하루 10만t의 하상여과수를 취수해 가뭄 때는 식수로, 평상시에는 하천 유지용수로 활용하는 '영산강 맑은 물 순환형 공급체계 구축사업'과 연계해 영산강 수질을 2등급으로 개선해 나가는 시너지(동반상승) 효과도 노리고 있다.

이번 용역 조사는 내년 6월까지 8천900만원을 투입해 영산강 상류부에 습지를 조성하고 수질 개선안을 강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광주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사업대상지의 수질과 습지 용량 결정 등 정밀 조사를 하고 최적의 생태습지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영산강 유역 비점오염원 저감을 통해 수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자주 찾는 생태 관광명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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