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시아 무기 속 외제부품 60％ 중국산"

러시아 군사포럼에 전시된 중국 무기 모형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무기에 들어간 외제 부품의 약 60％가 중국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지시간 24일 "몇몇 무기 제조업체와 오래 논의했다. 중국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광범위한 제재로 군수품 조달이 막히자 중국산 반도체 등을 들여와 무기를 제작하는 것으로 서방은 보고 있습니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지난해 러시아가 수입한 초소형 전자부품의 90％, 지난해 4분기 공작기계 수입의 70％가 중국에서 넘어갔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6월 공작기계와 초소형 전자부품 조달 네트워크 등을 추가로 제재하며 중국 개인 및 단체 20여 곳을 대러시아 제재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장유진 기자(jjangj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9828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