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위 확정해도 로테이션 정상 운영, 손주영에게만 선택권 줬다 [SS문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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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이에게는 선택권을 줬다. 26일까지 선택하면 된다."
염 감독은 24일 문학 SSG전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은 그대로 갈 것이다. 다만 마지막 경기는 아직 모른다. 주영이에게 선택권을 줬다. 26일까지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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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윤세호 기자] “주영이에게는 선택권을 줬다. 26일까지 선택하면 된다.”
LG가 3위 확정 여부를 떠나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돌린다. 디트릭 엔스는 올시즌 선발 등판은 마쳤고 24일 문학 SSG전은 임찬규, 25일은 잠실 한화전은 최원태, 26일 잠실 키움전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선발 등판한다. 그리고 마지막 144번째 경기인 28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일단 손주영을 선발 투수로 내정했다.
염 감독은 24일 문학 SSG전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은 그대로 갈 것이다. 다만 마지막 경기는 아직 모른다. 주영이에게 선택권을 줬다. 26일까지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마 정상적으로 나가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규정 이닝 외에 10승도 걸려있다. 선발 등판하지 않으면 규정 이닝을 채우도록 중간 등판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주영은 올해 27경기 143.2이닝을 소화하며 9승 10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1군 무대에서 로테이션을 돌았는데 단 한 번도 아프지 않고 풀시즌을 치렀다. 타고투저 흐름에서 로테이션 완주를 이뤘고 23일 기준 평균자책점 부문 8위에 올랐다. 국내 선발로 범위를 좁히면 삼성 원태인(평균자책점 3.66)에 이은 2위다.
활약한 만큼 선택권을 줬다. 규정 이닝까지 0.1이닝만 남았기에 이를 중간 등판으로 채울 수 있고, 선발 등판으로 채울 수도 있다.
염 감독은 “엔스와 손주영이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로테이션을 돌아줬다. 둘 다 그만큼 건강하다는 뜻이다. 더불어 상황에 따라 등판 간격을 크게 둔 것도 좋았다고 본다. 주영이에게 열흘 넘게 등판 간격을 준 적이 있는데 이게 좋은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손주영은 6월30일 창원 NC전 등판 후 7월13일 대전 한화전에 등판한 바 있다.
선발 로테이션은 정상 가동하지만 야수진은 관리가 급하다. 그래서 이날 경기 전까지 하나 남은 3위 매직 넘버를 빨리 지우려 한다. 염 감독은 “하루라도 빨리 끝내는 게 좋다. 그만큼 준비할 시간이 생긴다”며 “현재 야수진에 가장 중요한 건 휴식”이라고 했다. 염 감독은 3위가 확정되면 박동원 홍창기 문보경에게 휴식을 줄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은 당연히 정상 라인업이다. LG는 홍창기(지명타자)~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문성주(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엔트리 변화는 없다. 엔스가 선발 등판은 마쳤지만 포스트시즌에 대비해 중간 등판할 수 있다. 염 감독은 “엔스는 일요일에 던졌으니까 3일은 쉬고 중간 등판 시점을 잡으려 한다. 중간 등판을 보고 포스트시즌에 중간 투수로 쓸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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