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중동 안보·경제 상황 점검회의... 유사시 긴급 철수 대책 검토

이미호 기자 2024. 9. 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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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4일 '중동 안보·경제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충돌에 따른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회의에서 우선 중동 지역 재외국민과 파병 부대, 외교 공관 등의 안전을 점검하는 한편, 유사시 긴급 철수 대책을 포함한 국민 안전 조치 강화 방안을 검토했다.

이어 중동 지역 안정 회복을 위해 국제사회에 긴밀히 협력하며, 향후 상황에 따라 부처별로 필요한 선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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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가스 수급 및 해운 물류 영향 ‘제한적’

대통령실은 24일 ‘중동 안보·경제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충돌에 따른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안보경제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뉴스1

대통령실은 이날 회의에서 우선 중동 지역 재외국민과 파병 부대, 외교 공관 등의 안전을 점검하는 한편, 유사시 긴급 철수 대책을 포함한 국민 안전 조치 강화 방안을 검토했다.

이어 중동 지역 안정 회복을 위해 국제사회에 긴밀히 협력하며, 향후 상황에 따라 부처별로 필요한 선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충돌이 원유·가스 수급 및 해운 물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정세급변 가능성에 대비해 높은 긴장감을 갖고 국내외 시장 모니터링을 이어가기로 했다. 만약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즉각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대통령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이 공동으로 주재했다.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왕윤종 안보실 3차장과 김홍균 외교부 1차관, 김수경 통일부 차관,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 이영빈 국방부 기조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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