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시그널] 'AI 수혜' 제룡전기 한주새 21%↑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2024. 9. 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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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발전에 따라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제룡전기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제룡전기에 대해 21.34%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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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K 시그널 ◆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라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제룡전기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제룡전기에 대해 21.34%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지난 10일 매수 신호를, 19일 매도 신호를 포착했다.

제룡전기는 변압기 생산 업체다. AI 개발 경쟁으로 인해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었고 전력 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수혜가 전망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10년간 전력 수요는 2020년 대비 2배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며 전력기기 슈퍼사이클은 예상보다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는 미국 중심의 전력기기 수요 증가세가 유럽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데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미국에서 유럽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제룡전기 실적도 크게 성장했다. 지난 2분기 제룡전기는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약 32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9% 급증한 776억원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 봤을 때 영업이익은 107% 급증했고, 매출은 87% 늘었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17~23일 주간 단위로 AI가 매도 신호를 포착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제룡전기(21.34%), 에이피알(5.05%), 대웅제약(3.02%), 지아이이노베이션(2.32%), 헥토파이낸셜(-7.06%) 순으로 높았다.

지난 16~20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은 가민(GRMN·49.92%), 알트리아그룹(MO·19.34%), PB뱅크셰어(PBBK·18.83%), 올드포인트파이낸셜코퍼레이션(OPOF·17.43%), 트루이스트파이낸셜(TFC·10.68%) 순이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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