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의 KFA 감사 결과 2일 발표된다…"잘못된 점 분명히 지적할 것"

이형주 기자 2024. 9. 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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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에 대한 감사 중간 결과가 10월 2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는 24일 오전부터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을 현안 질의에 불러 감독 선임 논란과 KFA 운영 실태 등에 대해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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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 자료화면을 보고 있다. 오른쪽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에 대한 감사 중간 결과가 10월 2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는 24일 오전부터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을 현안 질의에 불러 감독 선임 논란과 KFA 운영 실태 등에 대해 묻고 있다.

더불어 문화체육부는 이번 감독 선임 논란과 KFA 운영 실태에 대해 별도의 감사도 진행하고 있다. 24일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한 유인촌 장관은 "절차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두 사람의 일이 아니다. 감사는 하고 있다. 10월 2일에 이 부분에 대한 발표를 먼저 할 것이다. 잘못된 점은 분명히 지적하고, 감독의 거취 문제는 KFA가 그 이후에 결정을 해야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당초에는 이달 말 감사 발표를 할 것으로 전했지만, 내달 초로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유인촌 장관은 감독 선임과 관련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사퇴한 뒤 남은 5명의 위원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은 이임생 이사가 외국인 감독과 그를 차례로 면담한 뒤 최종 낙점됐다.

이 부분이 공정한지 묻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의 질의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정상적인 감독 선임으로 볼 수 없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반면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회장, 이임생 이사는 한 목소리로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불공정은 없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측의 입장이 대립하는 가운데 2일 감사 결과가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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