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미동맹 70주년 다큐 시사회…한동훈 "한미동맹 기반 하에 한국 발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미동맹 발효 7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K-A 가디언즈 시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9.2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한미동맹 발효 7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K-A 가디언즈' 시사회를 개최했다.

권성동·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국회에서 주최한 시사회에는 한동훈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등 국민의힘 인사 다수가 참석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사단법인 한미동맹협의회와 한미동맹유지시민연합이 제작했다.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특히 미군의 희생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 대표는 축사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으로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을 거론하면서 "역사상 미국이 나라 대 나라로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건 처음이었다"며 "그 기반 하에 그 안전보장의 큰 틀 아래에서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었다. 너무나도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1950~1953년 유엔군이 195만 명 참전했고, 이 중 91%에 가까운 175만명이 미국에서 파병된 인력이었다"며 "당시 그 시점에서 미국의 이익을 챙기기 위한 행동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많은 숫자다. 그리그 그 숫자가 없었으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었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대한민국 국민과 특히 젊은이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념의 문제도 아니고 우리가 이곳에 생존하는 생존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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