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효종 큐텐테크 대표 조사···내주 구영배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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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김효종 큐텐테크놀로지 대표 등 큐텐그룹 관계자들을 소환했다.
검찰은 김 대표가 윗선의 지시를 받아 티몬·위메프 재무팀을 별도로 분리해 큐텐테크놀로지 안에서 재무본부 이름을 달고 통합을 주도했다는 진술을 최근 큐텐그룹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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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김효종 큐텐테크놀로지 대표 등 큐텐그룹 관계자들을 소환했다. 이르면 다음주 중 구영배 큐텐 대표도 소환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이날 김 대표와 이시준 큐텐 재무본부장(전무)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큐텐테크놀로지는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의 재무·법무 등을 총괄해왔다.
검찰은 김 대표가 윗선의 지시를 받아 티몬·위메프 재무팀을 별도로 분리해 큐텐테크놀로지 안에서 재무본부 이름을 달고 통합을 주도했다는 진술을 최근 큐텐그룹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티몬과 위메프는 큐텐테크놀로지에 재무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주 비용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대표 등을 상대로 큐텐이 이런 그룹 구조를 이용해 계열사 자금을 임의로 사용했는지, 재무 상황이 악화하는 것을 알면서도 돌려막기식 영업을 하는 데 관여했는지, 이 과정에서 구 대표 등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 중 구영배 큐텐 대표를 소환한다.
검찰은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 정산대금 약 500억원을 큐텐이 해외 쇼핑몰 '위시'를 인수하는 데 쓰도록 하고, 판매대금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상품권을 할인 판매하는 등 돌려막기식으로 '사기 영업'을 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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