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강제추행 혐의' 송활섭 대전시의원 송치

강수환 2024. 9. 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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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 캠프 여직원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던 송활섭 대전시의원이 검찰로 넘겨졌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송 의원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이던 송 의원은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같은 당 후보 선거 캠프에서 일하던 여직원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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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활섭 대전시의원 [대전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총선 후보 캠프 여직원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던 송활섭 대전시의원이 검찰로 넘겨졌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송 의원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이던 송 의원은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같은 당 후보 선거 캠프에서 일하던 여직원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가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송 의원이 피해자의 신체 일부를 만지고 손을 잡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지난해에도 시의회 직원을 성희롱해 국민의힘 대전시당으로부터 당원권 정지 1개월의 징계를 받았던 만큼 송 의원에 대한 지역 시민단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거셌다.

송 의원은 지난 7월 당 윤리위원회에서 징계 절차를 시작하자 탈당해 현재는 무소속 상태다.

지난 4일 대전시의회는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송 의원 제명안에 대해 표결을 붙였으나, 출석 의원 21명 중 찬성 7표, 반대 13표, 기권 1표로 부결됐다.

대전시의회 앞 기자회견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여성단체연합 등이 10일 오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혐의를 받는 송활섭 대전시의원에 대한 징계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2024.9.10 psykims@yna.co.kr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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