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연속 100안타까지 -5, NC 손아섭 25일 전격 복귀
NC 손아섭이 1군으로 돌아온다. 15년 연속 100안타에 5안타만 남았다.
공필성 NC 감독 대행은 24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손아섭은) 내일 올려서 엔트리에 올리려고 한다”며 “본인 의지도 강하고, 이제까지 열심히 한 만큼 후배들에게도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라온 걸 보면 몸이 100%인지 알지 않겠느냐. 원래 열심히 하는 선수니까, 선발로 나갈 수 있으면 내보내고 아니면 대타라도 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손아섭은 지난 7월4일 인천 SSG전 수비 도중 충돌로 왼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를 다쳤다. 시즌 아웃이 유력하게 거론될 만큼 부상이 심각했다. 2010년부터 이어온 연속 100안타 기록이 14시즌으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손아섭의 복귀 의지가 워낙 강했다. 재활 속도를 올리며 지난 17일 부상 이후 처음으로 퓨처스 경기에 나섰다. 손아섭은 이날도 마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 상무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땅볼 2개, 뜬공 2개로 안타는 없었지만 네 타석을 소화했다.
손아섭이 1군 복귀 후 5안타를 더 때리면 15년 연속 100안타를 채운다. 양준혁과 박한이가 보유한 KBO 역대 최장 16년 연속 100안타 기록에 바짝 다가선다.
공 대행은 다만 손아섭의 부상이 워낙 컸던 만큼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입장이다. 공 대행은 “만약 시합을 나갔다가 다시 다친다면 선수 본인한테 내년이 굉장히 힘들어질 수 있다”고 했다. 경기 출장 여부, 선발 출장 여부 모두 트레이닝 파트와 깊이 있는 논의 후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공 대행은 지난 20일 부임 후 나흘 만에 첫 경기를 치른다. 그간 우천으로 계속 경기가 취소됐다. 공 대행은 “대행 통보를 처음 받았을 때 얘기했던 것처럼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혼란스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제 역할인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도 마지막까지 팬들을 위해 마무리 잘하는 플레이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잠실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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