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홍명보 감독 선임, 심각한 절차적 하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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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등이 출석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에 심각한 하자가 있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문체위 위원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사임한 상태에서 정몽규 회장에게 권한을 위임받은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집 앞에 찾아가 면접을 보고 사정하듯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은 규정상 근거가 없는 심각한 절차적 하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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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원석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등이 출석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에 심각한 하자가 있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문체위 위원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사임한 상태에서 정몽규 회장에게 권한을 위임받은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집 앞에 찾아가 면접을 보고 사정하듯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은 규정상 근거가 없는 심각한 절차적 하자"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회장이 감독을 사전에 지명한 듯한 특혜성이라는 국민적 의혹이 심각하게 제기되는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 의원은 정 회장의 연임 논란 관련해서도 '만 70세 미만인 자만 축협 회장 후보등록이 가능하도록 한 2020년 신설 축구협회 정관의 배경'에 대해 따져 묻기도 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무리한 규정으로 1962년생(만 63세)인 정 회장의 4연임에 유리하도록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박 의원은 또 "축협은 가장 기본적인 회의록에 대한 자료 요구조차 '협회의 공식 보도자료 링크'로 갈음했다"며 "전국민적 관심과 염려, 분노가 있는 상황에서 심각한 국회 경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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