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농가용 자율주행 운반로봇 체험해보실 분~"

박하늘 기자 2024. 9. 24.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동은 자율주행 운반로봇 상용화에 앞서 제품 실증과 성능 평가를 위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과수원 안에서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는 동안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작업자를 따라서 움직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동, 실증·평가 위해 체험단 10명 모집
2달간 체험 기회 제공하고 구매땐 할인 혜택 부여
과수농가에서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작업에 활용하는 모습. 대동

대동은 자율주행 운반로봇 상용화에 앞서 제품 실증과 성능 평가를 위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일반 운반로봇은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는 과정에서 해당 로봇을 계속 조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대동은 이를 해결하고자 자율주행 운반로봇과 유선(와이어) 추종 운반로봇 모델을 개발했다.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과수원 안에서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는 동안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작업자를 따라서 움직인다. 수확 작업이 끝나면 자율주행 운반로봇은 지정된 창고나 트럭으로 자율 이동한다. 적재함이 실린 과일 박스를 다 옮기면 다시 지정 위치로 자율 이동해 작업에 재투입된다.

이를 통해 조작의 수고로움 줄여 작업자의 과수 수확 작업의 집중도를 높이고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를 꾀했다는 게 대동의 설명이다. 적재함은 최대 300㎏까지 실을 수 있으며 리프트·덤프 기능으로 과일 상자 등을 손쉽게 나를 수 있다. 

전동 기반으로 매연·소음으로 인한 피로감이 없고, 비탑승 방식이어서 경사진 과수원에서 전복 사고 위험이 낮다. 한번 충전으로 화물 적재량에 따라 4~8시간 연속 사용 가능하다. 

원격 관제 기능을 채택해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로봇의 작업관리와 이력 조회, 원격진단 서비스 등을 제공받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체험단 참여 신청은 대동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대동은 모두 10명을 선정해 10월7일부터 2달간 자율주행 운반로봇이나 유선 추종 운반로봇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참여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용 후기를 컨텐츠로 제작·게시해야 한다. 대동은 우수 체험자에겐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고 참여자 전원에겐 운반로봇 구매 때 깎아준다.  

감병우 대동 상품기획부문장은 “고객 사용 평가로 자율주행 운반로봇 상품력을 더욱 끌어올려 ‘농업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이라는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농업로봇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며 “운반로봇을 시작으로 방제·수확까지 가능한 다목적 농업로봇의 개발 속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동은 내년 1분기에 자율주행 운반로봇과 방제로봇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두 로봇을 10월30일~11월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농기계 전시회인 ‘202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에서 선보인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