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한포기 2만원’에 농식품부 설명은? [이런뉴스]
소비자들이 직접 찾는 온라인 마트에서 배추는 품절 상태입니다.
배추를 대체할만한 알배추와 얼갈이도 6천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9월까지가 여름인가 싶을 정도로 계속된 무더위, 이때문에 배추 작황이 부진했고 배추 물량 자체가 줄어 배춧값도 뛰었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배추 한포기 2만원' 사진, 이같은 상황에 대해서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박순연/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배추 소매가격이 2만 원이 넘는 기사도 나오고 아마 그 부분들 다 보셨을 것 같은데… 여기도 좀 편차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가장 낮은 데는 5,900원대도 있고 가장 높은 데는 8,000원대가 넘는 가격도 있고, 그래서 이게 실제로는 품질과 판매처 이런 것에 따라서 가격들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달까지는 해발 600미터 이상에서만 배추가 출하돼 공급량이 적고 품질 좋은 배추 물량은 더욱 적었다며, 공급 부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재배가 시작된 김장 배추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작황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박순연/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지금 김장배추와 관련해서는 지금 사실 그런 작황들을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 묘를 심고 한 달 정도이기 때문에… 다만 말씀드릴 수 있는 거는 가을배추가 56% 생산량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가을배추가 여름배추에 비해서는 생산성이 높은 그런 특성들이 있고, 그거는 기본적으로는 가을이 배추의 생육 적온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금 더 상황은 여름보다는 훨씬 나아진 그런 상황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부는 배춧값을 잡기 위해 중국산 배추를 직접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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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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