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소통 부재'…원주시, 소초 의료폐기물시설 '불수용'

신관호 기자 2024. 9. 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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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최근 한 기업의 소초면 의관리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을 불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상수원 보호구역과 공군부대, 학교 및 집단 거주시설과 인접한 점 △84톤 규모의 소각계획 용량이 원주시에서 필요한 용량(3.7톤)을 과도하게 초과한 점 △지역주민과의 소통 부재 도 불수용 사유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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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되는 환경오염 기초 사실조사와 조치계획 미흡
관련 법령과 지침 기준에 부적합한 점 등 근거 제시
강원 원주시청.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최근 한 기업의 소초면 의관리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을 불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역주민과의 소통부재를 비롯한 다양한 사유를 근거로 제시했다.

24일 원주시에 따르면 모 기업은 지난 3월 26일 원주시에 ‘소초면 의관리 77번지 일원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주민 입안 제안서’를 제출한 적 있다.

시는 제안서를 바탕으로 부서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행정절차를 거쳤는데, 지난 23일 최종 ‘불수용’ 통보를 했다.

불수용 사유는 △사업계획의 입지 및 규모기준과 사업제안자의 사업시행 능력이 관련 법령과 지침기준에 부적합한 점 △수질·대기오염과 악취 등 예상되는 환경오염에 대한 기초 사실조사와 조치계획이 미흡한 점이다.

또 △상수원 보호구역과 공군부대, 학교 및 집단 거주시설과 인접한 점 △84톤 규모의 소각계획 용량이 원주시에서 필요한 용량(3.7톤)을 과도하게 초과한 점 △지역주민과의 소통 부재 도 불수용 사유로 제시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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