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유통업체 매출 9.2% `껑충`…"찜통더위에 `백캉스` 효과"

이민우 2024. 9. 24.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발표했다.

자료를 보면, 유통업체 매출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증가했다.

작년에 비해 폭염일수가 열흘 많고 휴일이 하루 늘어난 것이 오프라인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산업부는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8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올해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출은 5.0% 늘었다. 기록적 폭염에 백캉스(백화점+호캉스)가 증가하고 앞당겨진 추석 연휴에 대형마트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에도 온라인 매출은 13.9%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발표했다. 자료를 보면, 유통업체 매출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증가했다.

작년에 비해 폭염일수가 열흘 많고 휴일이 하루 늘어난 것이 오프라인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산업부는 보고 있다. 또 작년보다 12일가량 앞당겨진 추석 연휴도 매출을 끌어올렸다.

오프라인에서는 가전·문화(-6.2%)를 제외한 식품(8.7%), 서비스·기타(4.3%) 등 전 분야에서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 매출은 음식배달, 여름 보양 간편식, 화장품, 반려동물 용품 구매 등이 증가했다. 서비스·기타(60.4%), 식품(19.8%), 생활가정(10.8%) 등의 품목에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 가전·문화(-1.2%), 패션·잡화(-5.1%), 아동·스포츠(-4.5%)에서는 감소했다.

구매 건수는 대형마트(1.8%), 백화점(3.4%), 편의점(2.9%), 준대규모점포(5.9%) 등 오프라인 전 업태에서 구매건수가 3% 늘었다. 구매단가도 모두 1.9% 증가했다.

다만, 업태별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줄었다. 백화점(-0.8%), 편의점(-0.8%), 대형마트(-0.4%), 준대규모점포(-0.1%) 순으로 감소했다. 온라인 부문은 2.1% 늘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