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美타임스퀘어에 바다사자 띄운 이유?… “기후변화 심각성 전파”

박세준 2024. 9. 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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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글로벌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LG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바다사자를 주제로 한 세 번째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공개했다.

LG전자 정규황 북미지역대표는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을 지속하며 세계 각국 고객들에게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전파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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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글로벌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다.

LG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바다사자를 주제로 한 세 번째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공개했다.

LG전자는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모습을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해왔다.

지난 4월에는 눈표범, 7월 흰머리독수리 영상을 통해 약 3600만명의 방문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영상은 해양 쓰레기와 지구 온난화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먹이 부족에 시달리는 바다사자의 모습을 3차원(3D)으로 보여주며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전한다.

바다사자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 위기 동물로, 최근 40여년간 개체 수가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바다사자를 주제로 한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3차원(3D)으로 제작됐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뉴육 기후 주간(Climate Week NYC)에 맞춰 이번 영상을 공개했다. 뉴욕 기후 주간은 국제 비영리 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이 뉴욕시 및 유엔 총회와 협력해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대규모 기후 행사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세계 곳곳에서 생물 다양성 보호 활동을 통해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지중해에 탄소 흡수에 효과적인 해초를 심는 ‘스마트 그린 씨즈(Smart Green Seas)’ 캠페인으로 해양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스페인 ‘스마트 그린 트리(Smart Green Trees)’, 사우디아라비아 ‘LG 얄라 그린(LG Yalla Green)’, 인도 ‘LG 그린 커버(LG Green Cover)’, 인도네시아 ‘LG 러브스 그린(LG Loves Green)’ 등 나무 심기 활동도 전개해왔다.

LG전자 정규황 북미지역대표는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을 지속하며 세계 각국 고객들에게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전파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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