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기대+중국발 훈풍에 들썩…코스피 6거래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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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지수 발표 기대감과 중국발 금리 인하 훈풍으로 국내 증시가 강세로 장을 마쳤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후 들어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0.5%포인트 인하와 1조 위안(190조원)의 유동성 공급 계획이 공개되면서 중화권 증시가 강세를 연출했다"며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하면서 보합권을 보이던 코스피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밸류업 지수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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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지수 발표 기대감과 중국발 금리 인하 훈풍으로 국내 증시가 강세로 장을 마쳤다. 우호적인 금융 환경이 조성되며 증시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67포인트(1.14%) 오른 2631.6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 이후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장 중 하락 전환하며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 막판 강한 기관 매수세의 유입으로 반등을 이어갔다.
이날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571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92억원, 3685억원 순매도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후 들어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0.5%포인트 인하와 1조 위안(190조원)의 유동성 공급 계획이 공개되면서 중화권 증시가 강세를 연출했다"며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하면서 보합권을 보이던 코스피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밸류업 지수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우수기업으로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했다. 지수 편입이 유력했던 주요 금융주들은 구성종목 발표 전부터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4% 상승 마감했고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2.2%, 6.4% 올랐다. 테슬라의 3분기 호실적 기대감과 주가 상승이 국내 2차전기 기업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 반도체에서 바이오와 2차전지로 순환매가 일어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강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23포인트(1.62%) 오른 767.3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92억원, 68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51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강세였다. 11.61% 오른 엘앤에프를 비롯해 동화기업(13.13%) 대한유화(9.85%) 엔켐(9.2%) SK아이이테크놀로지(9.17%) 에코프로(8.94%) 등 대부분 급등 마감했다.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와 같은 1334.8원에 거래됐다.
국내 증시의 반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하 이후 유동성 환경이 개선되면서 자산가격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승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 우려는 완화했고 유동성 확대 기대는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매크로(거시경제) 리스크의 완화와 유동성 환경 개선은 증시를 위시한 자산가격의 추가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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