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5조원 관리 '1금고 부산은행, 2금고 국민은행' 유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해 15조원 부산시 예산을 관리할 금고지기가 결정됐다.
부산시는 24일 해운대구 아르피나에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제1금고에 BNK부산은행, 제2금고에 KB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비슷한 규모의 예산을 운용하는 인천시(15조360억원)의 경우 지난 2022년 시금고를 선정하면서 제1금고에 신한은행, 2금고는 농협은행을 선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부 절차 거쳐 10월 확정…2025년 1월부터 관리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한 해 15조원 부산시 예산을 관리할 금고지기가 결정됐다.
부산시는 24일 해운대구 아르피나에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제1금고에 BNK부산은행, 제2금고에 KB국민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2001년부터 24년째 부산시 제1금고를 맡게 됐다. 국민은행은 12년째 부산시 제2금고를 관리한다.
부산시 예산 중 70% 가량인 일반회계와 19개 기금을 제1금고가, 나머지 30% 가량인 14개 특별회계 예산을 제2금고가 각각 관리를 맡는다.
부산시 올해 예산은 15조6998억원 규모다.
이날 심의에는 시의원, 교수 등 각계 전문가 10명의 심의위원이 참석했다. 심의위원들은 이번 공모에 참여한 은행들의 금고 신청제안서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의 신용도, 대출 및 예금 금리,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 협력사업, 지역 재투자 실적 등을 심의·평가했다.
시는 내부절차를 거쳐 차기 금고를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은행들은 10월 중 시와 금고 약정을 체결한 뒤, 내년(2025년) 1월 1일부터 4년간 시 금고를 맡게 된다.
금고를 맡은 은행이 지방세, 각종 기금 등 지자체 자금을 운용해 얻은 투자수익 중 일부를 돌려주거나 기여금 성격으로 지급하는 자금인 협력사업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앞선 약정 금액보다는 높아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협약 효력이 시작된 후 1달 뒤 협력사업비 규모를 공개하겠다고 약정해 당장 공개는 어렵다"고 말했다.
2021년 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금고를 운영하는 부산은행(제1금고)은 303억원, 국민은행(제2금고)은 102억원을 금고 협력사업비를 낸다.
부산시와 비슷한 규모의 예산을 운용하는 인천시(15조360억원)의 경우 지난 2022년 시금고를 선정하면서 제1금고에 신한은행, 2금고는 농협은행을 선정했다. 그러면서 각각 1107억원, 128억원 등 총 1235억원의 출연금을 4년 동안 나눠서 받는다고 약정했다.
한편 시는 금고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지난 7월 부산시 금고지정 내부방침을 시작으로 경쟁 방식을 도입해 차기 시 금고를 담당할 금융기관을 공모했다.
제1금고 부문에는 부산은행, 국민은행, IBK기업은행이 경쟁에 뛰어들었으며 제2금고 부문에는 국민은행, IBK기업은행이 각각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