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개헌 없이도 국회 완전 이전 가능…설득력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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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은 '지역 안배에 기대는 게 아닌 스스로 개척하는 정치를 보여주겠다'는 출마 일성을 몸소 증명하듯 충청권 유일 선출직으로 당 지도부에 입성했다.
장 최고위원은 "세종의사당이 국회 분원으로 운영되는 형태인데, 전체를 이전한다 하더라도 '행정수도 이전은 위헌'이라는 헌재 결정과 전혀 배치되지 않는다는 게 저의 법리적인 주장"이라며 "당초 계획대로 최대한 빠른 건립을 지원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완전 이전이 되도록 설득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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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서천 인구감소 대응…석탄화력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힘쓸 것
장동혁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은 '지역 안배에 기대는 게 아닌 스스로 개척하는 정치를 보여주겠다'는 출마 일성을 몸소 증명하듯 충청권 유일 선출직으로 당 지도부에 입성했다.
당정 관계를 비롯해 여야의정 협의체, 채상병 특검법 등 지도부로서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한동훈 대표와 '민심과 당심을 실망시켜선 안 된다'는 일념으로 호흡을 맞춰나가고 있다.
7·23 전당대회 이후 두 달이 지난 23일 만난 장 최고위원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라면, 결국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명분"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한동훈 대표가 명분을 지키며 국민의 목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해왔고, 저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고 소회를 밝혔다.
다만 "아직 여당 대표로서 성과가 부족하다 보니 아쉽다는 평가가 있다"며 "정부나 대통령실이 어느 정도 공간을 줘야 성과가 나지 않겠는가"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위원으로도 합류한 장 최고위원은 개헌 없이도 국회의 완전 이전이 가능하다는 논의의 불씨를 재차 지피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이 헌법 122·123조에 명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입법부를 세종으로 옮기는 사안 또한 헌법적 가치이자 관습헌법 차원에서도 충분히 용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 최고위원은 "세종의사당이 국회 분원으로 운영되는 형태인데, 전체를 이전한다 하더라도 '행정수도 이전은 위헌'이라는 헌재 결정과 전혀 배치되지 않는다는 게 저의 법리적인 주장"이라며 "당초 계획대로 최대한 빠른 건립을 지원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완전 이전이 되도록 설득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최고위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보령·서천의 인구 감소 문제에도 적극 대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우선 생활 인구 즉, 지역을 찾는 관광 인구를 늘리는 것에 집중하되, 2차적으로 보령은 수소 그린에너지 도시, 서천은 해양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관련 예산 확보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이번 국회에서 꼭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탈석탄으로 에너지 전환이 이뤄짐에 따라 대안을 어떻게 찾을 것인지 고민하고, 폐지 지역의 주민들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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