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이나은 논란' 8일째..복잡한 상황 속 대중은 극과 극 [종합]
'2024 피크타임 페스티벌' 운영 사무국은 지난 23일 "곽튜브의 소속사로부터 최근 아티스트와 주최 측의 상황을 모두 고려해 행사에 출연하지 못함을 최종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곽튜브는 이나은과 함께 촬영한 여행 영상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부산에서 진행되는 '2024 부산국제트래블페어' 토크콘서트 부대 행사도 일부 취소된 상황. 오는 27일 열리는 '2024 피크타임 페스티벌'에서도 곽튜브의 모습은 볼 수 없다.
그는 이번 사안으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녹화를 2회째 불참했다.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24일 스타뉴스에 "곽튜브는 현재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는 소속사의 판단으로 방송사와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라며 "10월 8일 녹화에 참여한다"라고 밝혔다.
곽튜브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이나은과 함께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나은은 과거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따돌림 의혹, 학폭 의혹 등에 휩싸인 인물. 그는 이미 작품을 통해 복귀했으나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다.
곽튜브와 이나은은 여행하다가 학폭 의혹과 관련된 내용으로 대화했다. 곽튜브는 이나은이 학폭 가해 의혹에 휘말렸단 기사를 보고 SNS를 차단했다가 허위 사실이란 내용을 보고 미안했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이나은은 "그런 사람이 많다"라며 속내를 고백했다. 이 내용이 전해지자, 이나은의 각종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이에 네티즌들은 "곽튜브가 이나은을 옹호했다", "이나은의 이미지를 바꾸려 했다"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곽튜브를 향한 부정 반응이 8일째 이어지고 있자, 대중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녹화 불참, 행사 취소 등이 마땅하다는 것과 이런 상황이 곽튜브에겐 너무 가혹하단 것이다. 특히 유튜버, 대중문화평론가는 곽튜브를 두둔하고 나섰다.
먼저 유튜버 윤루카스는 지난 23일 "구독자 빠질 각오 하고 솔직하게 말한다. 곽튜브가 과거 학교 폭력을 당한 적이 있어 이나은의 학폭 가해 의혹 기사를 보고 SNS를 차단했다가 의혹이 허위 사실이란 기사를 보고 풀었다더라"고 말했다. 그는 "(곽튜브에게) 네가 뭔데 이나은을 대리 용서해주냐이란 의견도 있는데, 곽튜브가 언제 이나은을 용서했나. 그냥 확대해석일 뿐"이라며 "왕따 논란 때문에 말 많은 이나은을 굳이 (유튜브에) 출연시켜야 했냐, 정도는 말할 수 있다. 근데 학폭 기사 보고 오해했다는 말만 가지고 (한 사람을) 나락 보내는 건 진짜 아닌 거 같다"라고 강조했다.
김갑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날 유튜브 채널 '매불쇼'를 통해 곽튜브를 언급했다. 그는 "어떤 집단에서든 싸움이나 분쟁은 있을 수 있다. 한 사람이 억울한 일을 겪었다면 그 사람이 떠났으면 그걸로 끝이다. 그런데 왜 대중이 이런 일에 열광하냐"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보니깐 이현주 씨는 그런 일 당할 만하더구먼. 내가 보니까 그래"라고 뭇매를 받은 가운데 "곽튜브나 AOA, 티아라 건을 보면 (대중의 비판이) 과도하단 생각 안 드냐. 이 병폐를 우리가 지적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방송계에 따르면 곽튜브는 계속된 논란으로 여전히 복잡한 심경을 겪고 있다. 하지만 10월 8일 '전현무계획2' 녹화 복귀가 결정된 만큼, 곽튜브는 이번 일을 딛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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